“사진을 꼭 찍어라” 이상민이 알려주는 전셋집 이사 노하우 (동영상)

2017년 1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이상민 씨가 오랜기간 쌓아온 이사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오리새끼’에서는 친한 동생 딘딘의 이사를 돕기 위해 나선 이상민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세 들어 사는 딘딘에게 “이삿짐을 내려놓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게 있다”고 말하며 집 상태를 체크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놓으라고 조언했다.

이상민 씨는 집 곳곳을 확인하며 거실 바닥의 작은 홈, 벽지 상태, 못 박힌 자리 등을 확인한 뒤 “다 사진을 찍어놔야 한다”며 “(나중에 집주인이) 이거 다 네가 한 거라고 원상복귀 시켜놓으라고 하면 벽지 다 다시 갈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큰 물건을 먼저 놓고 작은 짐을 풀어야 한다”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원래 이사 하루 전에 가구를 배치하고 다음날 나머지 물품을 오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집주인인 딘딘은 침대라도 호텔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며 3m 침대를 구입했는데, 이 침대를 본 이상민 씨는 “이 방에 침대 안 들어갈 것 같다”며 걱정했다.

침대 배치는 가까스로 성공했지만 문제는 냉장고였다. 그는 집에 냉장고가 들어갈 공간을 확인하지 않고 냉장고와 냉동고를 따로 구입한 것.

이상민 씨는 “왜 저런 걸 산 건가. 사람이 사는데 편해야지”라며 그를 꾸짖었으며, 냉장고와 냉동고가 분리된 것에 대해서는 “저건 도끼 집에나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은 친구들과 함께 배기성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63빌딩으로 향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수홍과 친구들은 배기성의 결혼식을 마친 후 말을 잇지 못하고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한번도 안 갔다와서 그런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