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전남친’ 류승범 사진에 남긴 댓글

2017년 1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공효진이 ‘전 남자친구’ 류승범을 언급해 화제다.

이는 지난 6일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날 배정남은 “아따 춥네 브라더~”라는 글과 함께 류승범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모델로 활동할 때부터 십수 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정남과 류승범.

특히 사진 속 류승범은 어깨까지 내려온 장발과 더불어 복고풍의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드러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공효진은 해당 사진에 “아이고 우리 멋쟁이 승범이 또 왔니?”라는 글을 남기며, 한동안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등지에서 유학 생활을 한 류승범에 대해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에 배정남은 공효진의 댓글에 “ㅋㅋ왔네 왔으!”라고 답했다.

공효진의 댓글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것은 공효진과 류승범이 약 10년간 공개 연애를 한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기 때문이다.

2002년 초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동반 출연하며 가까워진 배우 류승범, 공효진은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 동료, 선후배로 좋은 만남을 가졌고 약 10여 년의 시간 동안 대중 앞에 공인된 커플로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8월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인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감과 망설임이 있었다.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려 했으나 본의 아니게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공효진은 지난 2012년 8월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류승범과의 이별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공효진은 “10년 연애를 했다. 결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고 갑작스럽게 ‘헤어져!’ 해서 헤어지는 사이도 아니었고 오래 연애를 하면 헤어지는 것도 남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헤어지자 해놓고 남보다 못한 사이는 아니고 편하게 통화하고 챙겨주고 하면서 서로 이 상황에 대해 위로를 하고 있다”라며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고 베갯잇을 적시고 그런 시기는 지나갔다. 인간 관계를 그만두자는 게 아니라 연애를 좀 쉬자는 걸로 얘기가 발전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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