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초고층 빌딩서 ‘공개 프로포즈’ 받은 걸그룹 멤버

2017년 1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받아 화제다.

지난 10일 홍콩 일간지 애플데일리는 최근 타이완 타이베이의 명소인 101빌딩에 티파니를 향한 메시지가 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타이베이 101빌딩 옥외 광고판에는 “황미영(티파니 본명),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광판에 광고를 신청한 사람은 다름 아닌 타이완의 한 티파니 팬.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광고 사진과 함께 “타이완 최고층 빌딩에 당신을 향한 고백을 하겠다. 언젠가 당신에게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사실 해당 팬은 애초에 영어로 광고를 하려 했지만, 전광판에 실을 수 있는 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한자로 광고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도 어마어마한 티파니의 인기를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던 이야기.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티파니는 현재 미국에서 연기 수업을 받으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비슷하게 지난 3월 중국에서 한 여성이 택시 900대의 전광판을 빌려 남자친구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한 사연이 있다.

“너랑 결혼하고 싶어. 결혼해줄래?”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에 있는 택시 900대의 전광판에 “장 졘펑, 나랑 결혼해줘”라는 문구를 작성한 후 남자친구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한 것.

직장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던 여성은 부부가 돼 함께 살기 위해 이 같은 프로포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택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동안이나 저우산시 구석구석을 달렸다. 결과적으로 그녀의 프로포즈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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