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아기 폭행한 베이비시터 (동영상)

2017년 12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아이 엄마에게 인사를 한 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아이에게 주먹질을 가하는 보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리’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42세의 베이비시터는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유모차를 강하게 흔들기도 했다.

중국 중부 지방의 허난 성 정저우 시의 한 CCTV에 포착된 이 영상에서 문제의 베이비시터는 손을 들어 올려 아이를 겁주더니 아이의 가슴 부분을 여섯 차례나 반복해서 주먹으로 때렸다.

아이가 계속 울자 베이비시터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는 거칠게 흔든다.

지역 공안에 따르면 건물의 경비원이 해당 영상을 발견해서 아이의 엄마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기겁한 부모는 곧바로 공안에 신고를 했고, 공안은 같은 날 해당 베이비시터를 아동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 당국은 “평판이 좋고” 한 달에 7000 위안(한화 약 115만 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보모를 소개한 중개업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착수했다.

폭행으로 인해 아이가 부상을 입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 일간지 시나(Sina)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12월 5일 공안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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