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스케줄’ 때문에 못 온 멤버 대신 대역으로 MV 촬영한 소속사

2017년 12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다른 것도 아니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다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아이돌 멤버가 있다.

애초에 왜 이 두 스케줄을 겹쳐야만 했을까.

더욱 황당한 점은 소속사가 해당 멤버의 자리를 ‘대역’으로 채워 뮤직비디오 촬영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바로 보이그룹 B.A.P 대현의 이야기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현은 최근 진행된 여덟 번째 싱글앨범 ‘EGO’ 타이틀곡 ‘HANDS UP’ 뮤직비디오 촬영 일부에만 참여했다.

클로즈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분량을 대현 본인이 아닌 댄서가 대신했다는 것.

참고로 사진 속 맨 오른쪽이 대현의 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팬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두고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개인 촬영해서 합성이라도 하던가. 이게 뭐냐”

“나 진짜 팬도 아닌데 어이가 없어서 멍하네. 뮤비촬영 엄청 중요한 거 아님?”

“와. 듣도 보도 못했다. 뮤비 대역”

“이건 아니지. 그룹의 정체성을 뭘로 생각하는 거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대현이 뮤지컬 ‘올슉업’ 스케줄과 신곡 작업을 병행하느라 일정 조율에 실패했을 거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뮤지컬 관련 일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현이 속한 B.A.P는 지난 13일 발매한 ‘핸즈 업’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대현은 예정된 뮤지컬 일정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대현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