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존재한다는 숲에 둘러싸인 ‘원형 유리통 집’

2017년 12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나무집은 볼 때마다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울창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원통형의 유리집 역시 일평생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카자흐스탄 출신의 건축가는 자연에 어떠한 해도 가하지 않으면서도 인간과 자연을 연결할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계획에 착수한 뒤 2년만에 집을 완성했다.

지금부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 소개된 이 독특한 집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건축가 아이벡 아르마소브(Aibek Almassov)는 급증하는 콘크리트 건물에 맞서기 위해서 이 독특한 유리집을 지었다.

◆ 조만간 집 안에 실제 나무가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이 디자인은 2013년에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유리집의 건축의도는 자연에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해치지 않는 건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아르마소브는 “나는 자연을 존중한다. 자연이 우리를 먹여 살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향후 계획은 자연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조건에서 건물의 입주자를 받는 것이다.

이러한 둥근 형태의 유리집은 숲의 파괴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Witty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