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구세군 냄비 존재한다” 자선냄비 구별법

2017년 1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가짜 ‘자선냄비’가 존재한다는 걸 아는가?

최근 한국 구세군이 ‘가짜 자선냄비’로 몸살을 앓으면서 가짜 냄비를 알아보는 방법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지난 1일부터 구세군 활동가들은 자선냄비를 들고 거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법모금을 하는 사람들과 ‘자선냄비’를 사칭하는 사람들 때문에 구세군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며 자선냄비 모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영학이 기부금으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선 냄비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줄었다.

한국 구세군 측에서는 기부 활성화를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와 유사한 형태의 불법 모금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세군에서는 ‘자선냄비’ 모양을 통해 가짜 냄비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세군에 따르면 구세군 자선냄비는 위를 향해 뻗은 손잡이가 양옆에 달려있으며 윗면이 바닥보다 조금 넓은 원통형 모양이라고 한다.

또한 냄비의 위쪽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검인이 찍힌 확인증이 부착되어 있다.

만약 자선냄비의 모양이 앞에 묘사한 것과 다르거나 구세군 방패 마크가 없다면 구세군 모금함이 아니기 때문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곳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 1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409곳에서 약 5만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1일까지 거리모금을 전개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