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말하는 유인영과 ‘연인’ 될 뻔 했지만 안 된 이유

2017년 12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김지석과 유인영의 알쏭달쏭한 관계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배우 김지석이 유인영과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인영은 김지석의 ‘뇌섹친구’로 출연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이 친한 사이인 것은 연예계는 물론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

한동안 둘은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유인영은 ‘김지석과 어떻게 친해졌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정확한 계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오빠가 워낙 얘기를 잘 들어줬다”고 답했고, 김지석은 “신인 시절 작품을 두 번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인 지난 2007년 방송된 K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라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

이어 김지석은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하석진의 잠정적인 진문에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다”며 “타이밍은 있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인영은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데 이 방송에 나오는 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요즘 김지석이 드라마가 잘 안돼서 살도 많이 빠지고 힘들어했다. 그래서 잘 부탁한다고 응원하러 나왔다”며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같이 지내다 보면 김지석이 뇌섹남인 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평상시에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정말 눈치가 빠르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다 걸린다”고 답했다.

거짓말 적발 사례를 묻자 유인영은 “제가 연애를 하면 다 걸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과 유인영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9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인영은 절친인 배우 정유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정유미는 ‘술 친구’라는 증언을 했다.

정유미는 “김지석이 고민 상담을 잘 해준다”면서 “둘 사이를 의심하기도 했다. 사귀고 있거나 아니면 사귀었거나,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유인영은 “오해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김지석의 팬들도 우리 사이를 안다. 절친한 사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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