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2004년 F-18 전투기와 ‘조우’한 UFO 레이더 영상 공개 (동영상)

2017년 1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미국 국방부가 2004년 미 해군 전투기 레이더에 포착된 미확인물체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04년 11월 미 해군 조종사 데이비드 프레이버와 짐 슬레이트는 각각 F/A-18F 수퍼 호닛 전투기 2대를 몰며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약 160km 떨어진 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한다.

이 비행은 가짜 미사일을 탑재한 훈련 비행이었다.

비행 중이던 두 조종사에게 미 순양함 프린스턴함으로부터 갑작스런 지시가 내려왔다.. 프린스턴함은 그들에게 “실제 미사일을 탑재했느냐”며 “순양함이 지난 2주간 추적하던 물체가 레이더에 나타났으니 추격하라”는 것이었다.

두 조종사는 해당 물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갔지만, 이 물체를 육안과 전투기 레이더 어떤 것으로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순양함 레이저 스크린에서도 두 대의 전투기와 비행 물체가 맞물리며, 어느 것이 전투기이고 어느 것이 비행물체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그러다가 당시 조종사였떤 프레이버는 기체의 아래 쪽을 봤고, 뉴욕타임즈에 “약 50피트(15m) 상공에서 물결을 일으키면서 약 40피트(12m) 길이의 타원형 물체가 떠 있는(hovering)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물체는 변덕스럽게 움직였으며, 구체적인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두 대의 비행기가 선회 비행을 해서 접근하자, 이 물체는 중간에서 두 대의 전투기를 맞으려는 듯 상승했다.

그러자 두 전투기는 선회비행을 포기하고 이 물체를 향해 직진했다.

당시 녹화된 레이더 영상 속에는 이 물체가 천천히 회전을 하며 호버링을 하다가 순식간에 레이더 화면 왼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는 퇴역한 조종사 프레이버는 “내가 그때까지 본 적이 없는 속도였고, 매우 기이했다”고 전했다.

그 후 두 조종사는 프린스턴함에 보고한 후, 약 100km 떨어진 ‘캡 포인트(cap point)’라고 불리는 ‘랑데부 지점’으로 이동하던 중 프린스턴함에서 다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아까 그 미확인물체가 레이더로 캡 포인트에서 있는 것이 포착됐다”는 것.

프레이버는 “당시 우리는 캡 포인트까지 아직도 약 60km를 더 가야 했는데, 1분도 안돼 이 물체는 캡 포인트에 와 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전투기가 캡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그 물체는 이미 사라져있었고, 두 조종사는 니미츠 항모로 귀환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프레이버는 뉴욕 타임즈에 “화염도, 날개도, 프로펠러도 없는데 F-18를 능가하다니, 그때 ‘나도 한 번 몰아봤으면 좋겠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타임즈는 두 전투기와 미확인물체의 조우에 대한 미 국방부의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Youtube ‘secureteam10’, 영화 ‘컨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