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7

2017년 1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인류 사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몇몇 국가의 여성들은 수난을 겪고 있다.

성차별, 강압적인 낙태, 가정 학대, 그리고 강간 등은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 할례가 아직까지 강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나라들은 거주 중인 여성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오는 여성들에게도 적대적이며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에서는 여성들이 피해야 할 여행지 7곳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국제 여성 여행 센터(IWTC, International Women’s Travel Center)에 따르면 여성들끼리만 여행을 계획 중인 여성들의 11%가 아래에 소개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1. 터키

터키는 계속되는 테러 공격, 쿠데타로 인한 불안정한 정국 그리고 IWTC의 조사에 의해 밝혀진 지속적인 여성 학대로 인해서 여성 여행객들이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 1순위로 지정되었다.


2. 러시아

러시아는 자국민과 여행객들을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주변국과의 분쟁으로 인해서 이 리스트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테러로 인한 중대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범죄율 또한 높은 편이다.


3.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 높은 범죄율, 그리고 경제 불황과 무장 반군 세력으로 인한 불안정한 정국 때문에 순위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베네수엘라에서는 전문직 여성들이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기 위해서 매춘업에 뛰어드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4. 이집트

이집트의 경우에는 테러와 높은 비율의 강간, 납치, 그리고 강도 범죄가 모두 문제가 된다.

이집트에서는 2017에만 수없이 많은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집트 정부는 여성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너무 크게 웃고 떠들지 말아야 하며 옷차림에 신경을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5. 인도

인도는 독특한 문화와 예술, 음식뿐만 아니라 여성 여행객들이 심각하게 다치거나 목숨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위험한 환경으로도 유명하다.

상황은 인도 정부의 관광청이 여성 관광객들에게 인도 여행 시에는 치마를 입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어떻게 한 사람의 의상에 따라서 안전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일까?


6.케냐 

케냐하면 흔히들 야생의 포식 동물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케냐에서 가장 무서운 포식자는 다름 아닌 인간이다.

케냐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각종 테러 공격, 성폭행, 폭력 범죄 등으로 인해서 여성이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7. 콜럼비아

한 조사에 따르면 콜럼비아에서는 2017년에 가장 많은 성범죄가 벌어졌다.

비록 가정폭력과 염산 테러의 피해 여성들을 돌봐주는 여러 단체들이 있지만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이 받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에 대한 법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며 가해 남성들은 범죄 행위에 대해서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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