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닮고 싶어서’ 2천만 원을 쏟아 부운 쌍둥이 형제

2017년 1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누군가를 모방하는 것은 팬심을 표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때때로 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모방하는 경우도 있다.

수천 달러의 거금을 들여서 좋아하는 사람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를 일례로 들 수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치트시트(Cheat Sheat)에서는 브래드 피트를 닮기 위해서 2만 달러(한화 약 2100만 원)을 들인 일란성 쌍둥이 형제 맷(Matt)과 마이크 슐레프(Schlepp)이 받은 성형수술 과정이 소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1. 코수술

슐레프 형제는 형제가 21살이었을 때 MTV의 ‘I Want A Famous Face(아이 원트 어 페이머스 페이스)’에 출연해서 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코 수술은 마취 비용과 병원 시설 이용 비용을 제외하고서도 약 5천 달러(한화 약 550만 원)에 이른다.


2. 턱 수술

형제는 브래드 피트와 같은 날카로운 턱선을 갖기 위해 턱 수술을 감행하기도 했다.

보통 턱 수술의 경우에는 수 개월 동안 지속되는 통증을 동반하며 실제로 형제는 긴 기간 동안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3. 뺨 이식

비록 맷은 아니라고 하지만 마이크는 뺨 이식 수술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뺨 이식 수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마이크가 어떤 종류의 보형물을 이식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큰 통증을 감내해야만 했을 것이다.


4. 새로운 치아

비포 앤 애프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형제 중 한 명은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브래드 피트는 가지런한 치열이 매력적인 멋진 미소를 소유하고 있다. 슐레프 형제는 이를 닮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어 치아 교정을 감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형제는 총 41 개의 가짜 치아를 이식했다고 한다.


◆ 그 이후에는?

지금은 폐지된 MTV의 해당 프로그램 이후 더 많은 수술을 받았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형제 모두 수술로 행복해졌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말미의 인터뷰에서 형제는 다시 한 번 변신을 할 생각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성형수술을 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다른 사람들의 반응

비록 형제는 성형수술 결과에 만족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누리꾼들은 형제가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전혀 브래드 피트와 닮지 않았다고 조롱했다.

매트는 인터뷰에서 전 여자친구가 그의 변신을 보고는 울 것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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