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멍청한 행동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가장 ‘덜 떨어진’ 범죄자 7인

2017년 1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보통 사람들은 범죄자들이 경찰을 따돌리고 범죄를 저지를 만큼 똑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소개할 범죄자들은 이러한 예상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다름 아닌, 미국 역사상 가장 멍청한 범죄자들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치트시트(Cheat Sheat)에서는 어리석은 실수로 너무나 손쉽게 경찰의 손에 붙잡힌 엽기적인 범죄자들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1. 자신의 살인 행위를 타투로 그려 넣은 남성

앤서니 가르시아(Anthony Garcia)의 가슴에는 살인 장면을 묘사한 매우 정교한 타투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가르시아 본인이 타투 속 살인범이라는 사실이었다. 다른 범죄로 인해 체포된 가르시아의 머그샷을 찍던 경찰은  4살 아이의 살인 사건 케이스와 가르시아의 타투 사이의 유사점을 포착했다.

형사 케빈 로이드(Kevin Lloyd)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르시아의 타투를 그려준 타투이스트는 심지어 탄환의 탄도까지 계산해서 그려 넣었다.”고 언급했다.

가르시아는 현재 65년의 징역형을 복역 중에 있다.


2. 위조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여성 

의약품 처방전 위조 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여성은 재판관에게 재판을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서를 받은 재판부는 연기 요청을 거절했는데, 이유는 의사의 진단서도 위조되었기 때문이었다.


3. ‘우리 강아지가 그랬어요.’라고 핑계를 댄 남성

경찰과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체포된 렐리포드 쿠퍼(Reliford Cooper)는 경찰관에게 “우리 강아지가 운전을 했다.”고 둘러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증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동차에 강아지는 없었다고 한다.


4. 경찰관에게 본인이 지명수배 중인지 물어본 지명수배자

문제의 남성은 운전 중에 시카고 시의 한 신호등 앞에서 옆에 있던 경찰차의 경찰관들에게 창문을 내리고는 자신이 지명수배 중인지 물어보는 실수를 저질렀다.

차량에서 내린 경관들은 남성의 차에서 대마초의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차량을 수색했다.

수색 도중 경관들은 남성의 차에서 권총 한 정이 발견했다. 추가적인 조사 과정에서 그의 차량에서는 불법 자동소총을 포함한 등록되지 않은 총기와 탄약이 발견되었다.


5. 스냅챗에 자신의 위치를 밝힌 범죄자

경찰관을 피해서 찬장에 숨어있던 크리스토퍼 월러스(Christoper Wallace)는 문득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냅챗에 알리고 싶어졌다.

결국 월러스는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 공개해 버리고 말았다.


6. 털러 간 집에서 잠든 도둑

르노 플레시르(Renaud Plairsir)는 존 테럴(John Terrell)의 뉴 햄프셔 주에 위치한 집에 침임해서 냉장고에 있던 닭날개를 먹고는 손님 침실에 잠들고 말았다.

자고 있는 플레시르를 발견한 테럴은 신고를 한 뒤 경찰이 오기 전까지 플레시르를 억류했다.


7. 스스로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남성 

강도 행위로 종신형을 복역 중이던 라돈드렐 몽고메리(LaDondrell Montgomery)의 변호사는 그를 석방시킬 결정적인 근거를 찾아냈다.

재판 당시 몽고메리는 강도 사건 당시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강도 사건 당시 몽고메리는 이미 감옥에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자신이 감옥에 있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Pixabay, Snapchat,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