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영화 10편

2017년 1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100%의 정확도를 자랑하면서 미래를 예측한 영화들이 있다.

생각의 틀을 벗어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 감독들의 기발함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영화 속 예언들은 대부분 지극히 제작자의 주관적인 소망일 뿐이다.

또한 영화에서 예견된 일들이 굳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기술의 진보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났을 일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전의 영화가 오늘날 일어날 일들을 정확히 예상했다는 것은 틀림없이 흥미로운 사실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할리우드 영화 10편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968년 작)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명작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의 탄생을 정확히 예견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우주 여행의 개념도 제시되었다.

우주 여행의 경우에는 비록 아직은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지만 엘런 머스크와 같은 천재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2. 백 투 더 퓨쳐 2(1989년 작)

백 투 더 퓨쳐 시리즈는 날아다니는 차, 입는 컴퓨터와 같은 미래를 예측했다.

물론 이 중에서는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2편에서 나왔던 스마트 안경과 같은 물건들은 실제로 개발되었다.


3. 에어플레인 2 (1982년 작)

 

에어플레인 2는 개봉 당시인 1982년에 현대 공항의 전신 탐지기를 정확히 예상해냈다.


4.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년 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타겟 광고라는 개념을 정확이 예측했다.

또한 작품에서는 이제는 실용화된 제스처를 이용한 컴퓨터 조작 기술이 등장하기도 했다.


5. 나는 전설이다(2007년 작)

지난 2007년에 개봉한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한참 뒤에 제작된 배트맨 대 슈퍼맨의 포스터가 등장했다.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는 후에 인터뷰에서 그 포스터를 등장시킨 이유가 ‘나는 전설이다’의 원작 작가인 아키바 골즈먼(Akiva Goldsman)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초기 기획을 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6. 블레이드 러너(1982년 작)

오늘날 전 세계 대도시를 잠식한 거대한 광고 스크린은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한 1982년 무렵만 하더라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7. 토탈 리콜(1990년 작)

최근에서야 수면 위로 떠오른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이미 1990년에 영화 토탈 리콜에서 예견되었다.


8. 스타 트렉 시리즈(1979년 작)

스타 트렉 시리즈는 휴대전화, 개인 인공지능 조수, 그리고 스마트 워치와 같은 여러 가지 최신 발명품들을 예측했다.


9. 워 게임즈(1983년 작)

영화 워 게임즈는 사이버 전쟁과 해킹을 미리 예측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인터넷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했다.


10. 페이스 오프(1997년 작)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남의 얼굴을 이식한다는 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얼굴 이식과 성형수술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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