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을 위해 350만 년 전 ‘박테리아’를 몸에 직접 투여한 과학자

2017년 1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고대 박테리아를 발견한 러시아의 한 과학자가 영원한 생명을 위해 고대 박테리아를 몸에 투여했다.

그가 발견한 고대박테리아는 러시아 연방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맘모스 산이라 불리는 곳에서 발견 됐는데

그곳의 동토층은 지금으로 부터 350만년 전 지층으로, 당시 발견된 박테리아는 놀랍게도 살아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 박테리아를 발견한 러시아 과학자들은 몇 년에 걸쳐 실험쥐와 식물에 투여하는 실험을 계속해왔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박테리아가 투여된 실험쥐는 보통 폐사하는 나이대에서 출산을 반복할 정도로 건강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췄다고 한다.

박테리아가 투여된 식물 역시 성장이 빨라지고 강해지는 등 몇 가지 변화를 보였다.

이외에도 고대 박테리아는 세포를 다시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재생산 능력을 지니고 있어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에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에 놀란 과학자들 중 아나톨리 박사라는 사람은 이 박테리아가 영원한 젊음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간의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을 연구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몸에 박테리아를 주입했다.

그는 박테리아를 주입하고 “생기와 에너지의 폭발을 느끼고 잔병치레가 사라졌다”며 자신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계는 이 박테리아가 동식물에 이롭게 작용하는 메커니즘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고, 추후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아나톨리 박사는 2013년 고대 박테리아 투여 후에도 아직도 멀쩡하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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