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너무나도 ‘기괴한’ 과거의 관행 5가지

2017년 12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과거의 흔적들을 쫓아가보면서 여러가지를 배워볼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조리한 것들도 많다.

이런 과거의 행위들은 단순히 이상할 뿐만 아니라 끔찍하기도 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옛날 이야기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속 기이한 관행들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1. 죽은 고양이를 위해서 눈썹을 면도한 관행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각별히 아꼈다.

이집트 문명에서 고양이는 사실상 숭배의 대상이었다.

가정과 다산의 여신이었던 바스테트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고양이는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졌으며 집안에 고양이가 찾아오는 것은 행운을 의미했다.

그리고 만약 고양이가 죽게 된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애도의 의미로 눈썹을 면도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죽이는 행위는 신성모독으로 여겨져 사형으로 다스려지기도 했다.


2. 해로운 화학물질로 머리를 염색하는 관행

머리 염색은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유황과 같은 강력한 화학물질로 머리를 염색했다.

또한 16세기와 17세기 유럽 여성들은 납과 잿물을 섞어서 염색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3. 여성들은 장례식장에서 울지 못했던 관행

고대 로마에서는 잠시나마 장례식에서 울 여성들을 ‘고용’한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장례식에서 처절하게 통곡을 했는데, 당시 로마 시민들의 눈에 이러한 행위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보여졌다.

그리고 이를 이유로 더 이상 여성들은 장례식에서 울지 못하게 되었다.


4. 터무니없는 의료 행위

정신질환을 앓거나 뇌와 관련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중세 의사들은 ‘나쁜 영혼’을 뇌에서 뽑아냈다. 의사들은 영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환자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었다.


5. 가슴 수술 

성형수술은 고대부터 문화의 일부로 전해져 왔다.

역사상 첫 번째 가슴 수술은 1895년 빈센츠 체르니(Vincenz Czerny)에 의해서 행해졌다.

처음에 의사들은 파라핀을 여성의 가슴에 주입하는 수술법을 도입했다.

얼마간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이 딱딱해지고 응어리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질병 감염 비율이 심각하게 높았다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파라핀을 이용한 가슴 수술은 1920년대에 들어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리고 1961년에 성형외과 의사들이 최초로 실리콘 재질의 가슴 보형물을 만들면서 가슴 확대 수술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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