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뇌출혈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싱가포르 매체 런허자오바오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카렌 스텔라 웡(Karen Stella Wong)이 노래 고음을 부르다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웡은 싱가포르 닐 로드(Neil Road)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의 고음부를 고르던 웡은 갑자기 두통을 호소했고 신체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그녀의 이상 신호를 감지한 친구들은 즉시 웡을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웡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쓰러진 지 3일 만에 사망했다.
웡의 아버지는 의료진이 딸 사망 원인을 급성 뇌출혈로 결론 내렸다고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밝혔다.
웡의 아버지는 딸이 뇌출혈과 관련된 병을 앓은 적이 없으며,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가족 모두 급성 뇌출혈 병력이 없으며, 보통 사람들처럼 두통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지난 2009년 남성은 노래방에서 고음부를 부르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담당 의사는 그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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