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세월 동안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부자

2017년 12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아버지와 아들이 25년의 세월 동안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어떤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까? 아마 부자 간에 흐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날 것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메인스트림(Mainsstream)에서는 실제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온 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왔다.


1. 1987~1991

 

아들의 한 살 생일 때 첫 사진을 찍은 것을 시작으로 부자는 매년 같은 사진을 찍어왔다. 1990년도의 사진에서는 지금보다  30년이나 젊었을 시절의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아버지에게 있어 아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2. 1992~1997

이 시기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부자는 25년 동안 찍어온 사진을 SNS에 공개했고, 누리꾼들로부터 열렬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제 아버지와 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사가 되었다.


3. 1998~2003

이제부터는 아들이 자라나 더 이상 아버지가 아들을 안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되기도 했다. 부자 간의 애정은 여전히 변함 없어 보인다. 2002년의 사진부터는 아들의 키가 아버지보다 더 크기 시작했다.


4. 2004~2009

2004년, 아들은 성인이 되었다. 이때부터 아들은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제 아들은 더 이상 소년이 아닌, 멋있는 남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2006년은 아들이 만으로 20세가 된 해이다. 또한 2008년부터 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영화 제작자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5. 2009~2012

2009년은 아버지가 만으로 50세가 된 해이다. 다음 해인 2010년, 아들은 대학원에 입학해서 석사 과정을 밟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아들은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고 슬하에 아이까지 생겼다. 이제 아버지는 한 아이의 할아버지가 된 것이다. 사진 속 부자는 여전히 행복한 모습이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geeksv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