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양현석 탑 사진 올리며 쓴 글

2018년 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빅뱅 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31일, 31일 양일간 진행된 빅뱅의 콘서트에서 영상에 등장한 탑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또 한 장의 사진은 과거 양현석이 탑과 함께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양현석은 “BIGBANG #나는이노랠부르며_너에게돌아갈꺼야 아름다웠던그댈_다시볼수있다면 #어제가장뭉클했던장면 #다시보자빅뱅 #빅뱅은5명 #YG”라는 글을 올렸다.

탑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듬뿍 드러난 그의 게시물이었다.

또한 이날 양현석은 양현석은 빅뱅 콘서트 후 뒤풀이 현장 영상을 올렸는데 이 자리에서 양현석은 “콘서트를 보며 감동받았다. 2년뒤 빅뱅은 다시 시작하고 영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탑의 재기를 암시한 대목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1일 빅뱅의 또 다른 멤버 지드래곤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YG는 “사실 확인 후 입장 정리”라고 밝혔지만 하루 지난 후에도 여전히 아무 소식이 없었다. 또 다시 그저 그렇게 넘어가게 되는 걸까.

또한 YG는 마약스캔들만 4번째다.

소속 연예인이나 직원이 지난 2011년부터 연이어 마약 사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 구설에 올랐던 탑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 대하여 누리꾼들은 “슬슬 다시 나오려고 준비중이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마약류 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한편,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지난해 드러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의경 복무 중 강제 전역된 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근무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양현석, 탑 SNS 및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