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머리 감는 게 좋다길래 ‘3주간’ 물로만 머리 감은 후기”

2018년 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물로만 머리 감기 3주일차…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언뜻 뉴스와 커뮤니티에서 (아마 여기였던걸로 기억) 물로만 머리 감는게 두피에 더 좋다는 글을 봤던 것 같습니다…

냄새도 안나고, 떡지지않고, 두피가 상하지도 않다해서.. 저도 시도해봤고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전 좌절감에 화장실로 달려가 목욕+샴푸로 머리 박박 닦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물로 감으면 윤기가 좔좔흐르고 냄새 안난다는 말을 믿지 마십쇼…

전보다 머리가 더 떡지고 개기름 줄줄… 시궁창 냄새까지 납니다…

거기다 연 다 끊게 생김.. 물론 제가 잘 못감아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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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상가 화장실을 무서워하게된 이유

제가 올해 초봄 즈음에 겪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기위해서 그 화장실을 빈번하게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전화로 다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저 사람 나가면 나도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문아래 아주 조그마한 틈으로 아직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고 싶어서 엎드린 자세로 숨죽이며 계속 통화하는 시늉을 하며 보았습니다.

 

심장이 터져 나갈 것 같았지만, 잽싸게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꾸고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매장전화번호와 함께 사장님을 불러달라는 메시지를.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아직도 그때 그 남자의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무리 낮이어도 인적이 드문 화장실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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