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자란 버섯을 구워먹은 한 일본인, 그 결과…

2018년 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2016년 6월 4일. 일본 한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욕실에서 버섯이 자랐다며 사진을 올린다.

 

ID : ztm

이거 뭐야
어째서 버섯이 욕조에서 자라는 거야

 

이 글을 본 일본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기는데..

 

2. 잎새버섯 이구나, 얼른 먹어봐야지

글쓴이 : 정말이야? 운이 좋네

8. 버섯 마을이네

9. 안심해도 돼, 우리 집 욕조에서는 목이버섯도 자랐으니까

11. 식용 버섯이네

 

한 누리꾼이 이 버섯을 보고 “잎새버섯 이구나, 얼른 먹어봐야지”라고 남겼는데, 글쓴이는 “정말이야? 운이 좋네”라며 글을 남긴다.

이외 다른 누리꾼들도 “안심해도 돼” “식용 버섯이네”라며 댓글을 남긴 상황..

 

벌써 행동에 올린 글쓴이 “우산 부분만 떼서 바로 버터에 구어봤는데 냄새는 좋다”며 다시 글을 쓴다.

그리고 조리가 끝나고 버섯을 먹는데…

 

글쓴이 “조금 먹어 봤어. 솔직히 맛은 아예 없고 버터 맛만 났어. 단지 갑자기 혀가 저려서 토해냈어. 이건 먹으면 안 되는 버섯인가봐”

 

글쓴이가 정말로 버섯을 먹자 걱정하기 시작한 누리꾼들.

 

“먹을 수 있는 버섯은 비누 성분 같은 것이 있으면 성장하지 않아요.
욕실에서 자라났다는 건, 세제에 강한 생존능력을 지닌 버섯이라는 뜻이에요. 먹으면 위험해요”

“저림 때문에 의식 장애가 생길 지도 모르니까 주의해”

마지막으로 “삼키지 않은 게 확실한데, 배가 아프기 시작해. 잘게”라는 글을 끝으로 사라진 글쓴이..

 

 

그리고 한 누리꾼의 댓글..

“본격적인 증상은 섭취 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사이에 나타납니다.”, “버섯은 진짜 위험해. 먹는 건 진짜 바보같은 짓이야”

 

그리고 버섯을 먹었다는 글쓴이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놓치면 후회할 기사 더보기

원숭이 엉덩이 보고 빨간불인 줄 알고 급정차했다가 대형사고 낸 여성

원숭이 엉덩이는 얼마나 빨간걸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츄닷컴은 도로에서 급정차해 추돌사고를 낸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에 거주한다는 익명의 여성은 자신의 자동차로 우한 도로(Wuhan road)를 달리고 있었다.

우전에 미숙했던 여성은 긴장한 상태로 운전을 하고 있었으며 주변 상황과 신호등을 유심히 살폈다고 한다.

그렇게 운전을 하던 중 그녀는 갑자기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을 보게 됐다. 깜짝 놀란 여성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잠시 후 쿵하는 소리와 함께 뒷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라오던 자동차들은 가까스로 사고 현장을 피해 가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운전석에서 내린 여성은 자신의 차를 들이받은 차로 다가가 “앞을 똑바로 봐야지, 왜 뒤에서 들이받냐”고 따졌다.

그러자 상대방 운전자는 “당신이 급정차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답했다. 황당했던 여성은 “빨간불인데 당연히 멈춰 서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 위에 신호등을 가리키던 여성은 깜짝 놀랐다. 그곳에 신호등은 없고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있었기 때문.

여성이 본 빨간불은 신호등이 아닌 도로 교통 카메라 옆에 앉아 있던 원숭이의 빨간 엉덩이였던 것이다.

너무 빨간 엉덩이 때문에 빨간불로 착각한 여성이 브레이크를 밟았고, 뒷차가 갑자기 멈춘 자동차가 부딪히고 만 것.

이 여성은 “정말 신호등인 줄 알았다. 분명 빨간불이었다”며 “원숭이와 눈이 마주치고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두 운전자 모두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상태였으며, 조사 결과 원숭이는 근처 서커스장에서 탈출한 원숭이었다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sinch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