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말한, 과거 ‘클럽’ 알바 리얼 후기

2018년 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데프콘이 과거 무도회장 보디가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지난 15일 JTBC ‘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자인 김성주는 “레이먼 킴, 데프콘, 김동현 씨 세 사람 모두 무도회장 보디가드 출신이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데프콘은 “아는 형이 잠깐 그쪽 일을 했다”며 “아시겠지만 밤업소 페이가 가장 짭짤하다. 저한테 잠깐 봐달라고 해서 1주일 정도 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업무에 대해서는 “클럽 수질관리와 교통정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레이먼 킴은 “그게 인식이 좀 잘못된 것 같다. 약간 건달같이 알려졌는데 그게 아니고, 거기서 일어나는 싸움을 말리는 일을 하는 시큐리티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데프콘은 “딱히 말릴 일도 없더라. 그냥 가서 ‘왜 그러시죠’ 하면 ‘아, 아무 일도 아닙니다’ 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선수 생활 잠시 중단했을 때 잠깐 일했다. 말씀하신 대로 페이가 세서”라고 전했다.

데프콘은 “저도 그때 일주일 하면서 사장님이 저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셨다. 계속 일할 생각 없냐고 하셨는데 그 때 래퍼라는 꿈이 있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데프콘은 “음식에 있어서 한없이 예민하다. 누가 내 음식에 손 대는 게 싫어서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꺼려왔었다”며 자신의 냉장고 재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절친한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적극 추천했다”며,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는 본인이 다 키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이 ‘내가 없으면 프로그램이 흔들릴 줄 알았는데, 너무 안 흔들린다’고 말하며 본인 눈빛이 흔들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