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는 누구?” 김정은의 숨겨진 자식들

2018년 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의 김씨 권력은 세계를 항상 놀라게 한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핵 전쟁에 대해 설전을 벌이는 김정은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그의 가족이다.

김정은이 결혼을 했고 최근에 딸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권력을 세습할 아들도 있다는 사실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김정은의 가족에 대해 아는 것들을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Cheat Sheet)가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김정은과 부인에게는 3명의 자녀가 있다

김정은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몹시 비밀스럽기 때문에 언론은 그에게 자녀가 몇이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했다. 한국 국가 정보원은 김정은에게 3명의 자녀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상하지만 김정은의 막내 딸에 대해 알린 이는 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다.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로드먼과 김정은의 우정에 대해 보도하였다. 로드먼에 의하면 김정은은 “멋진 사람”이자 막내딸 주애에게 “좋은 아빠”라고 한다.

김정은의 아들이 권력을 계승할 것이다

김정은의 자녀가 아들인지 딸인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그러나 CNN은 김정은이 2010년에 아들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리고 2013년 태어난 자녀는 딸이라고 덧붙였다.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는 “노예 근성의 충성과 복종을 요구하는 전체주의 사상을 가진 이 지배자가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준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하였다.

부인은 임신할 때마다 모습을 감춘다

북한의 영부인 이설주는 종종 대중의 눈으로부터 모습을 감춘다. 김정은과 사이가 나빠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가설도 있지만, 그녀가 임신을 할때마다 9개월이나 그 이상씩 모습을 감춘다는 가설이 더 유력해보인다.

북한은 이러한 의문에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후에 이설주가 다시 종적을 감추게 된다면 4번째 아이를 낳았을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김정은의 이복누나가 권력을 물려받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전통적인 이념을 가진 국가에서 여자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알자지라(Al Jazeera)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의 이복누나 김설송은 가족 안에서 가장 예쁨을 많이 받는 존재였다고 한다.

그녀는 김정일과 김일성의 스케줄 짜기, 안전 대책 세우기, 여행 조율하기 등의 업무를 하였다고 한다.

요즘에는 김설송이 대중 앞에 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김정은과 아직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난폭한 성향이 아들에게도 물려질 것인가?

김씨 정권의 독재자들은 항상 난폭한 성향을 보였지만, 김정은은 그 중 가장 살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press.co.uk의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타국의 도움과 기름을 지원받는다면 북한의 핵 실험 진행을 늦추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김정은이 권력은 잡은 후부터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어졌다.

그렇다면 김정은의 아들은 아버지와 똑같이 난폭한 성향을 가진 지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한결 부드러운 지도자가 될 것인가? 시간만이 답을 알려줄 것이다.

김정은의 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북한에서는 여성 지도자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김정은의 딸들은 김정은의 아들이 지도자로써 역할하는 데에 정치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바쁜 업무로 대중에게 모습을 흔히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948년부터 나라의 권력을 잡은 김씨 가문을 멈출 방법은 없어 보인다

김일성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된 북한은 여태까지 권력이 대물려진 것으로 보아 정권이 바뀌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의 아들이 후에 지도자가 되겠지만, 김일성은 항상 최고의 지도자로 남을 것이다.

선데이타임즈(The Sunday Times)는 김일성은 자기의존, 힘, 그리고 복종이라는 북한의 철학을 만들어낸 사람이며 그의 죽음 후에도 국민에게 숭배 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