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없잖아요” 흥분해 제작진에게 삿대질 하는 왕진진 (동영상)

2018년 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촬영 도중 취재진에게 삿대질을 했다.

지난 16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 부부를 찾은 제작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제작진은 왕진진에게 “방송에 나온 이야기는 전부 거짓말이냐”며 의혹에 대해 물었다.

왕진진은 방송을 통해 “최근에도 전라남도 장흥에 관계자분이 내려간 거 같다”며 “시골에 계신 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 괜히 그분들 힘들게 하지 마라. 나느 그 계부라는 분과도 소통을 많이 안 해서 잘 모른다”고 전했다.

‘한밤’ 제작진은 그에게 “방송에서 ‘(왕진진을) 5살 때부터 봤다’는 목격자 이야기도 거짓이냐’고 묻자 왕진진은 “나는 어릴 때 친구들이 없다. 지금 제보나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 보면 다 황(내연녀로 지목된 여성)과 연관됐다. 끊임없이 파내려고 하고 있는데 별로 재미가 없다”고 말하며 갑자기 취재진게 삿대질을 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제작진이 “재미라뇨”라고 말했고, 그는 “남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걸 즐기고 있잖아요. 방송에서”라고 말했다.

이어서 왕진진은 “우리 가야 된다. 업무상 사업이 있다”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옆에 있던 낸시랭은 흥분한 남편을 바라보더니 “잠깐만요. 흥분을 가라앉히고”라고 말했다.

제작진에게도 “다들 지금 흥분하신 것 같은데, 저도 재판 처음 와봐서 힘들었기 때문에, 궁금한 것들은 제가 하나의 채널로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스포츠경향은 왕진진의 이사 현장을 보도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자기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을 본 도자기 전문가는 “조악하기 그지 없다”며 “전 대톨영의 이미지를 전사지를 이용해 도자기에 붙힌 방식 같다. 청와대와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주로 사기꾼들이 과시 목적으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도자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왕진진은 ‘도자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캡쳐, 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