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팀콩두’ 입단,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데뷔한다”

2018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다.

18일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지난 17일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와 입단식을 갖고 정식 프로게이머로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프로게임단에 합류한 정준영은 기존 선수들과 동일하게 체계화된 코칭 시스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되며, 팀콩두는 정준영의 팀 합류에 대해 높은 게임 이해도와 실력, 게이머를 향한 열정 등 프로게이머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팀 입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평소 정준영은 방송 활동과 앨범 활동 등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겼는데, 방송에서도 종종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프로게임단 팀콩두의 정식 프로게이머가 된 정준영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프로게이머로 게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기존 팀콩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는 성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는 “정준영을 테스트하는 과정에 있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를 향한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놀랐다”며 “정준영을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정준영의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이 프로게이머로 합류한 팀콩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는 다양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유 중인 ‘콩두레드도트’라는 팀이 있으며, 에버모어(EVERMORE), 스위프트 마크(Swift Mark), 메랄드(Merald-), 스타일(Style-) 선수가 속해있다.

현재 한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리그 파일럿 시즌, OGN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베타가 존재하며, ‘관전 버그’나 통일된 대회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KBS2 ‘1박2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