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봐야하는” 실제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베스트 9

2018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실제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무서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범죄자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고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Cheat Sheet)는 이러한 범죄 다큐멘터리 중 꼭 봐야할 영화들을 꼽아 소개하였다.

1. The Staircase (2004)

장자비에 드레스타르드가 감독한 이 영화는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마이클 피터슨 재판을 들여다본다. 2001년 작가 마이클 피터슨은 아내 캐틀린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아내의 시신은 자택의 계단 위에 누워진 채 발견되었다.

감독은 당시 피터슨의 변호사와 그의 집, 그리고 가족과 모두 접촉을 하면서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영화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평가받았으며, 뉴욕타임즈는 영화에 대해 “이 영화는 변호의 진화에 대한 연구로써 걸작이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2. Deliver Us from Evil (2006)

이 영화는 1970년대에 신부 올리버 오그레이디가 저지를 끔찍한 범죄들을 다뤄 논란이 되었다.

오그레이디는 소아성애자이고 이 사실을 교회에서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숨겼다. 따라서 오그레이디는 여러 교구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아이들을 성추행할 수 있었다.

3. Dear Zachary: A Letter to a Son About His Father (2008)

앤드류 배그비라는 한 의료진은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얼마 되지 않아 살해된다.

살해된 직후 여자친구는 배그비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배그비의 친구 커트 쿠엔은 배그비에 대한 추모이자 아이에게 주는 선물로써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쿠엔은 배그비의 친구들, 친척들, 직장 동료들을 인터뷰하고 그가 얼마나 따뜻하고 인정많은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준다.

4. Just, Melvin: Just Evil (2000)

제임스 로날드 휘트니가 제작한 이 영화는 그의 자전적인 스토리로, 그의 가족의 알코올 중독과 근친상간 내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임스의 알코올중독환자 할머니 페이와 약혼했던 멜빈은, 페이의 아이들을 성추행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준다.

페이는 이러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영화는 그의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로튼 토마토에서 이 영화는 신선도 86%를 평가받았다.

5. The Thin Blue Line (1988)

이 영화는 1976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벌여진 한 경찰의 살인 사건을 재연하고 탐구한다.

주행하던 차의 기름이 떨어진 랜달 애덤스는 16살 가출소년 데이빗 해리스와 만나게 된다. 둘은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도 보지만, 그 이후부터 둘의 주장은 달라진다.

아담스는 영화를 본 후 모텔로 돌아가 잠에 들었다고 하지만, 해리스는 둘이 경찰을 만나게 되었고 아담스가 경찰을 총으로 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경찰이 모은 증거들을 제시하고 해리스가 더욱 유력한 범인인 것을 드러낸다. 해리스는 결국 여러 다른 범죄들을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았다.

6. Cropsey (2009)

조슈아 제만과 바바라 브란카치오가 감독한 이 다큐멘터리는, ‘크롭시’라는 뉴욕의 한 괴담 속 유령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후에 이는 아동 유괴범 안드레 란드의 사건으로 넘어가 그 뒤에 숨겨진 괴담보다 더 끔찍하고 무서운 사실들을 밝혀낸다.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에서 90% 신선도를 평가받았다.

7. Tabloid (2010)

이 영화는 70년대에 한 모르몬교 전도사를 납치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았던 조이스 멕키니의 이야기이다.

이는 당시 영국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멕키니는 보석으로 풀려나 타국으로 도피하기 전까지는 영국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멕키니와 여러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하며 미디어와 대중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범죄에 대해 말한다. 로튼토마토에서 91%의 신선도를 평가받았다.

8. Into the Abyss (2011)

배르너 헤어조크의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는 2001년 텍사스에 있었던 한 삼중살인사건의 여파를 다루며 사건의 범죄자로 지목돼 사형 선고를 받은 마이클 페리를 주목한다.

이 영화는 페리의 결백의 여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감소 시스템과 사형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탐구한다.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92%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9. The Imposter (2012)

2012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1994년 13세의 나이로 실종된 소년 니콜라스 바클레이를 사칭한 프랑스 사기꾼 프레데릭 부르뎅의 사건을 다룬다.

부르뎅은 스페인과 미국 관리들에게 자신이 바클레이이며 미국, 유럽, 미국의 군사에 의해 납치되어 성추행을 당했다고 속였다.

한 FBI 요원과 사설 탐정이 이에 수상한 점을 발견하였고, 부르뎅은 결국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이 영화는 그가 어떻게 한 소년을 사칭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로튼토마토에서 95%의 신선도를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