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표절’ 때문에 난리난 테디의 작곡법 (동영상)

2018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 의혹이 휩싸이며 이 노래의 작곡가인 테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발매된 선미의 ‘주인공’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선미의 매력적인 보컬로 발매와 동시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주인공’은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셰릴 콜의 ‘Fight For This Love’와 흡사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셰릴 콜의 ‘Fight For This Love’는 영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을 중심으로 한 팝 시장에서는 큰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주인공’을 작곡한 테디는 그동안 다양한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테디의 이번 곡이 또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에 화제가 됐던 “테디의 작곡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글은 과거 ‘투애니원TV’에 출연해 2NE1의 데뷔곡이었던 ‘Fire’의 작곡법을 설명하는 영상이 담겨 있으며, 그가 작곡한 Fire가 50cent의 ‘Wanna Lick’과 캣 데루나(Kat DeLuna)의 ‘Whine Up’와 매우 유사함을 비꼬는 내용이다.

테디는 영상에서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문득 Fire의 멜로디와 리듬이 갑자기 들려왔다고 말한다.

그동안 테디는 Fire외에도 선미의 ‘가시나’, 2NE1의 ‘I don’t care’, 빅뱅의 ‘맨정신’ 등 여러차례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주인공’ 표절 논란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테디의 작곡법”이라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작자로서 부끄럽지 않나” “그냥 사운드 재편한 수준이네” “봐도봐도 웃기네” “잘때는 노래를 끄고 자야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선미 관계자는 19일 스타투데이에 “(표절과 관련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