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식 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김준호 ‘기러기’ 생활

2018년 1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 아내는 결혼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김준호는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뮤지컬•연극 배우로 활동한 김은영과 결혼했다. 김은영은 1973년생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난타`, 연극 `보잉보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준호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추천을 받아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결정,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난 혼자 산지 5년 된 유부남”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당시 김준호는 “사실 혼자 산 지 5년 됐다. 아내가 사업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다. 한국에 왔다갔다 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내가 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아기가 없으니 기러기는 아니고 참새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김준호의 발언까지 현재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그는 “아내와 결혼했을 때 아이 낳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봤더니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미국은 비싸서 못 보내주겠고 조금 싼 필리핀으로 보내줬다. 공부를 하다 보니 사업을 하고 싶어해서 그 꿈을 지지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및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