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안 하는 연예인들이 말하는, ‘SNS 안 하는’ 이유 11

2018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흔히들 SNS는 인생의 낭비, 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이는 특히 연예인들에게 자주 사용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따금씩 일부 연예인들이 별 생각 없이(물론, 생각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긴 하지만) 올린 게시물들이 어마어마한 논란을 불러오기 때문.

잘만 사용하면 오히려 더욱 대중들과의 소통에 도움을 되지만, 자칫하면 독이 되는 연예인들의 SNS 활동. 그러기에 정답은 없다.

오늘은 SNS를 하지 연예인들의 ‘SNS 안 하는 이유’를 모아봤다.

그들의 각양각색 이유, 들어보자.

1. 배우 박해진

“SNS를 통해서 홍보도, 소통도 할 수 있지만 저는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SNS에서 많은 사건들이 터지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안 하고 있다.”

2. 배우 동하

“배우가 되기 위해 항상 조심하면서 살았다. 요즘 SNS로 문제 되는 것들이 많지 않나.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혹시나 생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3. 방송인 박경림

“초창기 때 조금 했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까먹었다. 그래서 안 하고 있다. 4년 전 게시글이 마지막이다”

4. 배우 송중기

“제가 기계..치..라고 하죠? 잘 못 해서 안 하는 거고요.. 못 하는 거죠”

5. 배우 강동원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어요. 성격상 일단 모르는 사람들과 말을 많이 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데 SNS를 보며 소통이 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6. 배우 공유

“SNS를 통해 사생활을 공개하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도 있을 것이다.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SNS는 독. 누구나 자격지심이 있다. 나보다 화려하고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 보면 본의 아니게 주눅 들지 않나. SNS를 하면 필요 이상의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7. 가수 청하

“공인이 된 지 얼마 안 됐고, 혹여나 실수를 하는 부분이 있을까 봐 조심스러워서 안 하고 있어요. 시간과 경험이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뭘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되니까 그때 돼서는 해보고 싶어요”

8. 가수 샤이니 민호

“SNS는 기계를 잘 못 다루기도 하고 아직 필요성을 못 느낀다.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나중에 사진전을 열겠다”

9. 배우 하정우

“필요성을 못 느낀다. 50살쯤 할까 생각 중이다. 아버지도 뒤늦게 SNS를 시작하셨다”

10. 배우 박보영

“보기보다 성격이 진중치 못해서 SNS를 안 한다. 나 자신을 못 믿는다. 또 생각보다 감정적이고 욱하는 편이라 자제한다. 대신 일기를 쓴다”

11. 유재석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 재미에 푹 져서 하루 종일 다른 일을 못할 것 같다. 아예 시작을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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