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는 송해 (동영상)

2018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인 송해가 세상을 떠난 부인 석옥이 여사에게 마지막 말을 전했다.

지난 20일 부인 석옥이(83) 여사를 떠나보낸 송해는 TV조선 ‘신통방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부인에게 “편안하게 하늘나라 가서 아무 생각 다 내려놓고 그저 (내가) 못한 것만 생각하면서 나 올 때 기다려요”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가서 또 볼게 안녕, 잘 가오”라고 말했다.

군 상관의 여동생이었던 석옥이 여사와 1952년 결혼한 송해는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15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석옥이 여사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해는 23일 스포츠 조선을 통해 “아내가 세상을 떠나 받은 충격과 슬픔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이 쓰리지만 당초 예정됐던 일정들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 관계자들이 휴식을 권유했지만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해줬다”며 “슬픔에 잠겨있기 보다 이곳저곳 내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아내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해의 아내 석옥이 여사는 지난 20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신통방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