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타고 불법 폭주 운전하면서 한 달에 ‘7000만원’ 버는 유튜버

2018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유튜버가 불법 폭주 방송으로 월 7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한다.

지난 24일 국민일보는 구독자 26만 명인 슈퍼카 리뷰 유튜버가 불법 폭주 방송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지난 해 12월 8일 쉐보레 콜벳을 타고 서울 강변북로와 경기도 국도를 달리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도로 위에서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선보이는 영상은 한 눈에 봐도 위태로워 보인다.

대부분의 슈퍼카 리뷰는 보통 서킷을 빌려서 진행하지만, 유튜버 A씨의 영상 속에서는 일반 도로에서 속도 제한을 무시한 채 달리는 모습이 담긴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속 200km가 넘은 차량 계기판 사진을 당당하게 올리기도 한다.

이런 불법 폭주 방송을 올리는 유튜버 A씨는 유튜브 광고와 협찬으로 월 7000만원 이상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민일보에서는 지난해 11월 16일 그의 페라리 시승 현장을 취재해 그가 양재대로에서 불법 폭주를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유튜버 A씨는 주변에 차가 많은 강변북로를 고속으로 달리며 자유자재로 차선을 변경했다.

그는 2016년 7월 면허가 취소됐지만, 1달 뒤 광복절 사면으로 면허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석에서는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경찰 별거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취재에 동행했던 경찰은 현재 이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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