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폭망’했는데 미국에서 난리난 한국영화

2018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해외에서 최고의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할리우드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고, 해외평단의 극찬을 받았다는 것 역시 유명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박찬욱 감동의 올드보이만큼이나 해외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이 하나있으니

2009년 개봉한 이해준 감독의 김씨표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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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려다 한강 밤섬에 갇히게 된 남자 김씨 (정재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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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나름 무인도 생활에 적응을 하던 중 방구석 히키코모리 여자 김씨의 존재를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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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김씨(정려원 분)는 자신의 방에서 단 한 발자국 나가는것을 꺼려합니다. 그녀만의 생활리듬은 있지만 그녀의 방에서만 이루어집니다.

그녀의 방과 컴퓨가 그녀에겐 이 세상의 전부인데, 그녀 역시 한강 밤섬에 갇힌 남자 김씨의 존재를 알게 되며 변화가 찾아옵니다.

IMDB 해외 영화 사이트에서 김씨표류기는 살인의 추억과 함께 평점 8.1점으로 올드보이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습니다.

국내 누적관객수는 71만명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으나, 여러모로 호평을 받은 영화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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