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사이코패스’라 불리는 복서, 그가 벌인 최악의 경기

2018년 1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2001년 11월 23일, ESPN의 복싱 10라운드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복싱 역사상 엄청난 비극이 시작되는데…

할렘가에서 불량청소년 갱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제임스 버틀러.

그는 이날 리차드 그랜트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받고 패배하게 된다.

승자인 라차드 그랜트는 판정 직후 제임스 버틀러에게 신사적인 포옹을 시도했으나,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틀러는 무방비 상태의 리차드의 턱을 가격. (마우스피스도 없던 상태)

해당 체급 유망주였던 그랜트는 그 공격으로 혀가 찢어지고 아래턱이 박살나는 심각한 중상을 입는다.

사건 이후…

라차드 그랜트는 재활에 성공하여 다시 권투선수 경력을 이어나가려 했지만, 연전 연패를 거듭하며 결국 은퇴를 하게 된다.

반면 가해자인 제임스 버틀러는 4개월간 수감되었다가 풀려나면서 다시 경기에 복귀.

이 당시 10년지기 친구인 기자 샘 캘러맨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의 선수의 턱을 공격하는 것만큼 미친놈이였던 제임스 버틀러는 자신의 재기를 도운 샘 캘러맨을 망치로 공격하여 죽이고 시체에 불을 질러 살인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징역 29년 형을 선고받는다.

살해 이유는 샘 캘러맨이 자기 아파트에서 얹혀살던 제임스 버틀러에게 나가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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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는 거짓 5가지

우리는 세상에 너무도 많은 정보들를 항상 흡수하며 살고 있어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그 정보의 제공자가 된다.

따라서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 중에는 진실되지 않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며 살아왔는지 놀라울 정도일 수도 있다.

온라인 미디어 더리치스트(The Richest)는 아래와 같이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것들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을 소개하였다.

5. 우리는 뇌의 10%만을 사용한다

인간이 뇌의 10%만을 사용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 나머지 90%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기억력과 염력까지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2014년 영화 ‘루시’에서는 우리가 뇌의 100%를 사용하게 되면 신이 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신경학자들은 이러한 믿음에 코웃음을 친다.

우리는 뇌의 10%보다는 훨씬 많은 부분을 사용하고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뇌는 감정을 느끼기, 경험하기, 행동하기, 자신을 자각하기 등 수많은 것들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뇌는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놀라운 기관이며, 신경학자들을 계속해서 뇌에 대한 비밀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4.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이다

사람들은 기억력이 나쁜 사람에게 금붕어 같다고 놀리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금붕어의 기억력은 짧지 않다. 사람들이 금붕어를 어항에 넣어두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만들어낸 말일 수도 있다.

금붕어에게 음악, 색, 감각 등 여러 가지를 가르치고 훈련시킬 수 있다.

이스라엘 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과학자들이 금붕어에게 밥을 먹을 시간일 때 소리에 반응해 이를 알 수 있도록 훈련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금붕어들은 그 소리를 5개월 후에 다시 실험을 했을 때도 이를 기억하고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3. 전자레인지는 암을 유발한다

전자레인지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돌린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음식은 안에서부터 데워진다고들 하지만, 이 두가지는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다.

첫째, 전자레인지는 음식이 방사성을 띄우게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전해지는 에너지는 세포의 DNA가 암에 걸리게 할만큼 강하지 않다.

또한, 전자레인지는 음식에 있는 수분 분자에 열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이 어떠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지에 따라 빨리 데워지는 부위가 다르다.

2. 해는 노랗다

우리는 아름답게 지는 노을을 감상할 때 해가 노랗거나, 빨갛거나, 주황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성으로 태양을 찍은 사진을 보면 태양은 완전히 하얗다. 태양은 모든 빛의 색이 혼합된 색이기 때문이다.

또한, 태양의 공식 CIE 색 공간은 (0.3, 0.3)으로, 흰색이라고 볼 수 있다. 무지개는 태양에서 온 빛이 분리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 카멜레온은 환경에 따라 색을 바꾼다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이는 다가 아니다.

카멜레온의 가죽에는 구아닌 결정이 들어있는 세포를 덮고 있는 색소로 가득한 층이 있다.
구아닌 결정들 사이의 공간의 크기가 변하면, 카멜레온의 가죽에서 반사되는 빛의 파장이 바뀌게 되어 색이 변하는 것이다. 카멜레온은 위장술로 색을 바꾸기도 하지만, 이는 다른 카멜레온들과 소통을 하고 온도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 더 용이하게 쓰인다.

따라서, 카멜레온은 빛의 노출, 온도, 그리고 기분에 따라 색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카멜레온의 종, 심리학적 상태, 의도도 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