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안 잤다” 도도맘이 말한 불륜의 기준

2018년 2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도도맘이 생각하는 불륜의 기준은?

‘도도맘’ 김미나의 전 남편 조용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쓰기까지 몇 번이나 썼다 지웠는지 모르겠다”며 “걍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 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당연히 강 변호사의 혼인 파탄 행위가 인정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며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고 말했다.

조용제는 “재판 과정을 통해 아이 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며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 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조용제는 처음으로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가 구설수에 올랐던 2015년 당시에도 격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당시 MBN ‘뉴스8’ 김주하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내가 소송을 건 것은 강용석”이라며 “정말 마음 같아서는 목이라도 꺾어서 죽이고 싶은 심경”이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 2015년 ‘도도맘’ 김미나가 했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도도맘 김미나에게 “그(김미나)에게 불륜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잠자리를 갖는 것의 여부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딱 까놓고 물었다. 강용석 변호사와 잤느냐고. 그의 답은 ‘안 잤다’ 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호감을 느낀다.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며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김미나는 지난 2015년 불륜설 등 여러 루머에 휩싸였으며 이로 인해 강용석은 JTBC ‘썰전’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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