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는 신호 9

2018년 2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영국의 미셸 젤리(56)는 수십 년간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연인들만을 만나왔다. 건강하지 않은 관계만을 여러번 지속해온 미셸은 45세가 되어서야 그녀가 사랑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과거 연인관계에서 어떠한 점들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하며 사람들에게 연애 코칭을 해주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메일에서 미셸이 알린 사랑에 중독되었다는 신호 9가지를 살펴보자.

1.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는다

연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항상 궁금해하다보니 그 관계에서 정작 자기 자신의 감정은 어떤지는 모르게 된다.

삶을 자신이 아닌 연인의 눈으로만 바라보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어간다.

2. 친구와 가족을 밀어낸다

친구와 가족과의 만남을 연인의 시간에 맞춘다. 적절한 선에서 시간을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을 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취소해버리는 것이다.

3. 연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바꾼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연인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모든 행동을 한다. 사랑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남을 비난하고 수치를 주면서 채우는 사람들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4. 연인에게 자주 실망한다

연인을 볼 때마다 실망하게 된다. 그는 생각했던 만큼 잘생기고, 똑똑하고, 잘 챙겨주지 않는다. 이는 당신이 연인의 진짜 모습보다는 판타지에 사로잡힌 환상을 사랑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5. 자기 자신을 원망한다

자기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 끊임없이 되묻고 자책하며 이러한 지나친 감정소모에 지쳐버린다. 남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6. 연인의 모든 행동을 용서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을 연인이 하면 용서해준다.

예를 들면 연인이 며칠간 잠수를 타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나타나거나, 말을 심하게 한다거나, 자기 자신의 잘못을 당신에게 탓한다거나 하는 일을 모두 용서해주는 것이다.

7. 연인을 만족시키고 싶어 안달이 나있다

항상 연인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지만을 걱정하며 자기 자신의 감정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또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연인은 더욱 기분이 안 좋아지면 비난을 더해간다. 연인은 당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8. 정신상태가 미쳐간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그냥 항상 중심을 잃은 것만 같은 상태에 빠져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더 이상 모르게 된다.

9.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눈물과 말싸움은 둘의 관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다가 또 갑자기 화끈하게 화해하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고, 이 과정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이러한 관계를 지속시키면 체력이 모두 소모되고 그 누구에게도 힘을 쓸 여지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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