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죽이는 김정은이 절대 죽이지 않는 ‘이 사람들’

2018년 2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김정은의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면 그는 처형을 하는데 거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그가 죽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는 김정은이 여태 죽였던 사람들과 그가 죽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다.

김정은은 무고한 북한 주민들을 죽인다

북한에서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굶주림 때문이다. 김정은과 그의 가족들이 고급 음식을 먹을 동안 수천만 명의 시민들은 굶고 있다.

뉴스윅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70%는 식량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에 개의치 않고 개인 요트를 타고 별장에서 휴가를 즐기며 몇조원을 탕진한다.

북한 노동자들의 평균 월 소득은 6만 5천원이다.

김정은은 가족도 죽인다

김정은의 형, 고모부, 친척 모두 김정은이나 김정일에 의해 암살당했다.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은 공개처형 당하였으며 김정은의 형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에 의해 강제로 독성물질을 마셔 사망하였다.

김정은은 주요 군 지휘관도 죽였다

북한군 총참모장이었던 황평소는 지난 11월부터 종적을 감추었다. 그의 사망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정은이 눈엣가시로 여겨 그를 처형했을 확률이 높다.

황평소는 최근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노동당에서 쫒겨났다. 북한에서 두 번째로 권력이 높은 자였기 때문에 다른 누구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주는 것에 민감한 김정은이 그를 탐탁지 않게 봤을 것이다.

김정은은 죄수들을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굶겨 죽인다

40년대부터 북한은 정치적 강제노동수용소를 운영해왔다. 조금이라도 북한의 체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보이는 주민은 이 수용소로 보내지게 된다.

북한자유연합의 대표 수잔 숄티는 “사람들은 약간의 옥수수를 먹고 14, 15, 16시간 씩 매일 일하며 고의적으로 굶어 죽게 된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미사일 4인방’은 죽이지 않는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주도하고 여태껏 성과를 내온 네 명의 과학자들은 ‘미사일 4인방’이라고 불린다.

김종식, 리평철, 전일호, 장창하로 이루어진 이 네명으로 인해 북한이 최근들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김정은은 ‘미사일 4인방’에 의지한다

미사일 4인방이 그러한 미사일 기술과 무기를 개발해내지 않았다면 김정은은 지금과 같은 권력을 잡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4인방을 건드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권력을 해치는 것과도 같은 일이다. 김정은은 그들과 함께 담배를 피울 정도로 그들을 존중한다.

그는 시행착오를 존중한다

김정은은 과학에 있어서 시행착오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과학자를 처형한 적은 없다고 한다.

과학자가 실험 중 실수를 하더라도 김정은은 그들을 존중하고 앞으로 더욱 잘하도록 격려한다고 한다.

그는 과학을 이용해 정치선전을 한다

김정일은 영화와 예술을 정치선전의 도구로 삼았던 반면, 김정은은 과학을 강조하며 과학자와 기술자를 신봉한다.

김정은은 집권 후 평양에 ‘미래 과학자 거리’를 만들어 과학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지었다고 한다.

또한 거대한 전시관을 지어 자국의 과학적 성취를 기념하고 진보된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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