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가 직접 털어놓는 영화 ‘미인’ 베드신 뒷이야기 (ft.셀프공사)

2018년 2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오지호의 특별한 ‘베드신’ 썰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미남이긴 하시네요’ 특집으로 오지호, 김병옥, 배기성 도지한이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 뚜렷한 이목구비로 화려한 외모를 자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전성기 시절의 ‘금성무’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은 오지호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면서도 배우로서는 많은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한)외모로 인해 감독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오지호의 첫 영화 데뷔작은 여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예술영화 ‘미인’이다.

MC들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베드신을 찍었다던데? 그때 스위로 파격적이었다”라고 미인을 언급했다.

오지호는 “당시, 영화의 90%가 벗고 찍는 연기였다.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영화 ‘미인’은 배우 이지현과의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한 그는 MC들이 ‘의상비가 많이 안 들었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공사비가 많이 들었다”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심지어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나지 않게 가리는 이른바 ‘공사’를 스스로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오지호는 “베드신이 힘들었던 기억 밖에 없다. ‘미인’이란 영화는 몸의 예술을 표현하

는 것이라 안무가도 있었다. 일반 에로 영화가 아니라 터치를 하더라도 안무처럼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지호의 공사 에피소드에 MC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때를 언급했다.

그는 자신은 베드신 경험은 없고, ‘엽기적인 그녀’의 샤워신 촬영 당시 “베드신도 아니니까 (공사) 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바가지로 가렸다”며 웃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및 영화 ‘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