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 실수로 평창에 달걀 ‘15,000개’ 주문한 노르웨이 대표팀

2018년 2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노르웨이 대표팀이 실수로 15,000개의 달걀을 배달받는 일이 벌여졌다.

노르웨이 선수단의 요리팀은 평창에 도착해 올림픽 기간 동안 먹을 계란을 한 가게에서 주문했다.

1,500개를 주문했지만 배달이 온 것은 무려 15,000개로, 121명의 대표가 각자 124개씩을 먹어야 하는 양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주방장 토레 오브레보가 구글 번역기를 쓰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 ‘0’하나를 끝에 더 추가하며 이러한 해프닝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스탈레 요한센 주방장은 달걀이 배달 왔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우리는 다행히도 달걀 대부분을 다시 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당시 끝없이 들어오는 달걀에 그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오브레보 주방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재밌게 지내다 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메달 30개를 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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