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망할까봐 3일 동안 홍보 댓글을 5600개 달았던 배우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한 한 배우의 홍보 열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한 허동원은 SBS funE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3일 밤을 새서 SNS에 댓글을 달았다. 윤계상이 그만 자라고 말리더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너무 절박해서,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진선규, 허동원, 홍기준 등 실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

이에 대해서 허동원은 “강윤성 감독님이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 믿고 캐스팅주셨는데 영화까지 망하면 ‘거봐, 내가 뭐랬어. 인지도 있는 배우들 쓰자고 했지’라고 할까봐 너무 무서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범죄도시’가 개봉할 당시 추석 대작들이 개봉하며 ‘범죄도시’를 상영하는 영화관 수는 매우 적었다고 한다.

영화가 망할까봐 걱정됐던 허동원은 10년 동안 대학로에서 연극무대에 올랐던 노하우를 발휘해 ‘범죄도시’ 입소문 마케팅을 직접 하기로 했다.

그는 개봉 전 시사회를 보고 영화 관련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에게 하나하나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허동원이 남긴 댓글은 무려 5600개. 그는 3일 동안 쉬지 않고 댓글을 남겼고 유심칩이 가열되어 핸드폰을 교체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허동원은 “계속 쉬지 않고 댓글을 다니까 댓글 다는 자동 계정인줄 알고, 해당 사이트에서 세 번 정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이 대단하다” “앞으로 계속 잘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허동원, 하준 인스타그램,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