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고래잡이 전통, 피로 물든 페로섬

2015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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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五花八门/猫扑-大杂烩


최근 덴마크령의 페로섬에서 매년 열리는 고래잡이가

주민행사처럼 반복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약 250마리

가량의 고래들을 해안가로 몰아와 갈고리나 큰 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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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잡힌 고래들이 흘린 피 때문에

바다가 온통 붉은색으로 변해 잔인한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캐나다와 일본에도 비슷한 고래잡이

활동이 있는데 잔인한 방법 때문에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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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통은 노르인이 페로섬을 식민 통치 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400년된 전통으로 계속 되고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페로섬에서 이렇게 잡힌 참거두

거래는 매년 보통 950마리에 달하고 이는 약

500톤의 고래고기와 고래기름을 생산해내고 있어

섬주민들의 30%에 달하는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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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국제포경위원회의 회원국이긴 하지만 페로섬

에서 진행되는 이 활동은 위원회가 아닌 현지정부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가 지정하고 있는 자체

포획 가능한 “작은 고래”의 정의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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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활동이 아니라 현지 주민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한 사회적인 측면에서 진행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일본과 캐나다의 대규모 고래잡이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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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가있는 시위자들은 경찰한테 잡혀갔고 집단

도살한 고래들은 해안가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추후에 식용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