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올림픽에서 일어난 김연아 ‘금메달 박탈 모의’ 충격 사건

2018년 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일본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뺏어가려고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금메달 박탈 모의를 했던 일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금메달을 차지 했던 김연아.

이를 시기한 일본에서는 김연아가 경기 때 착용한 제이에스티나 귀걸이를 주목했다.

일본은 올림픽헌장 51조 2항

“올림픽이 열리는 모든 장소에서 어떤 형태의 광고도 허용되지 않는다”

“올림픽 참가자가 착용하는 의복과 사용하는 도구 등에 상업적인 광고와 선전 등을 금지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IOC 이사회를 거쳐 실격을 주거나 선수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이 조항을 들어 자신이 광고하는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나온 김연아의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언론에서는 이 사실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유튜브에도 자료를 올리기 시작하며 여론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접한 한국 피겨팬들은 아사다 마오가 자신이 광고하는 휴지회사의 휴지를 사용하는 사진을 찾아내 아사다 마오도 은메달 박탈감이라며 대응하기 시작했다.

악세사리는 출전 선수들에게 후원해주는 올림픽 공식 후원 업체가 없는데다가 김연아는 이미 올림픽 위원회에 문의하여 귀걸이 착용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는 달랐다.

올림픽 위원회에서 선수들에게 제공해주는 후원물품에 휴지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광고하는 휴지를 사용하여 언론매체에 노출시킨 아사다 마오는 징계가 가능한 대상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일본은 유튜브에 올리던 영상들을 모두 지우고 언론에서도 김연아 금메달 박탈에 대한 기사를 올리지 않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히려 은메달도 값진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들을 내기 시작했다고.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력으로 안되니까 별걸로 다…” “아이구 찌질하긴…” “졸렬하다 진짜” “음습하다 진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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