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들이 밝히는 선수촌 안에서 벌어지는 ‘애정 행각’

2018년 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실력을 가진 젊은이들을 한 곳에 모아두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겠는가?

올림픽 경기도 경기지만 로맨스, 연애, 파티 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당연히 농후할 것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는 올림픽 선수들에게 선수촌 안에서의 일들에 대해 물었다.

1. 이곳저곳에 콘돔이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촌에 역대 최다의 콘돔이 배포되었다. 선수 한명 당 37개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선수 앤드류 커카는 “콘돔이 올림픽 급으로 질기다”며 농담을 던졌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조이 만타는 “전 세계 선수들이 모이고 수많은 콘돔이 배포되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하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이 항상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끼리 벌어질 일들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2. “선수촌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선수촌 안에만 남는다”

올림픽 선수 리코 로만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구호를 남겼다.

선수들은 선수촌 안에서 벌어지는 애정행각들에 대해 최대한 밝히지 않으려고 하지만, 농담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알파인 스키 선수 로랜 로스는 “나는 모든 선수들이랑 잤다”고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올림픽 선수 스티브 니먼은 “동계 올림픽은 겨울이다. 춥다. 그렇기 때문에 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3. 소개팅 어플을 사용한다

올림픽 선수들은 ‘틴더’같은 데이트 어플을 쓰기를 꺼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루지 선수 크리스 매저는 “스마트폰에 데이트 어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굉장히 쉽다”고 전했다.

올림픽 선수 제이미 앤더슨은 2014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소개팅 어플을 이용해봤다고.

앤더슨은 “어플에 뜨는 사람 모두가 잘생기고 섹시한 올림픽 선수들이라 최고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4.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스켈레톤 선수 존 데일리는 “엄청나게 잘생기고 완벽한 몸매에 딱 달라붙는 운동복을 입고 있으면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무엇을 예상하겠냐”고 말했다.

올림픽 선수 매디슨 후벨도 이에 동의하며 “몸매가 완벽한 20대들을 다른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곳에 모아둔다. 그러니까 당연히 많은 일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5. ‘대학교 입학 첫날’ 같은 분위기다

개막식이 있기 일주일 전부터 선수들이 모이며 게임은 시작된다.

베이징, 아테네, 시드니 올림픽에 모두 참여한 베테랑 선수 토니 아제베도는 이에 대해 “마치 대학교 입학 첫날 같다. 떨리면서도 굉장히 흥분되는 기분이 든다. 모두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다들 누구와도 이어지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봅슬레이 대표 제이미 포저와 에바 에반스도 선수촌이 고등학교와 같은 느낌임을 동의하며 “우리는 이번에 올림픽에 두 번째로 참여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애들이 우리를 초대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도 좀 알려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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