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나 BJ는 돈을 얼마나 벌까.
늘 궁금한 부분 중 하나다.
구독자 4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뷰티 유튜버인 곽토리는 얼마 전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 달 수입에 대해 “진짜 많이 벌었을 때는 중고차 한 대 정도”라며 일반 회사원보다는 많은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다.
물론 유튜버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꽤 인기 있는 유튜버의 경우 그 수익이 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그냥 유튜버가 아니다.
‘가상’이기 때문.
일본의 한 ‘가상’ 유튜버가 2시간가량의 생방송에서 약 1700만 원 후원을 받아 화제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미라이 아카리’라는 이름의 가상 캐릭터 유튜버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금발 소녀 캐릭터로 첫 등장했다.
미라이 아라키는 가상 캐릭터지만 심리테스트,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23일 기준 47만명에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라이 아카리’ 채널은 일반적인 유튜버처럼 생방송으로 구독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즐긴다.
실제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선물과 같이 생방송 중 구독자 후원을 받기도 한다고.
지난해 말일만 해도 새해를 맞아 진행한 생방송에 많은 팬들의 후원을 받은 미라이 아카리.
한 구독자가 직접 계산한 결과 미라이 아카리는 약 2시간 만에 183만 5753엔(한화 약 1770만 원)을 후원 받았다고 전했다.
미라이 아카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19일에도 생방송 라이브를 했다.
이날 ‘미라이 아카리’ 생방송은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미라이 아카리 및 곽토리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