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건강 문제로 활동 중지한다”

2018년 2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유정(19)이 갑상샘기능 이상으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26일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유정은 이달 초 갑상샘기능 이상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는 “현재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며 “향후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유정이 주연을 맡아 4월 방송 예정이던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 드라마에서 김유정은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제작사에 김유정의 상태를 전달했다”며 “아직은 이 정도까지밖에 말씀드릴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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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성추행 의혹 사실 아냐…입장 늦어 죄송”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배우 오달수가 인터넷에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오달수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15일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기사 댓글을 통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이 “지금은 코믹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에게 1990년대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면서다. 오달수와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실명이 공개된 이후 취재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오달수는 “현재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이 2월 24일까지 잡혀 있었다”며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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