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맥였네” 송지은 열애설 해명글에 성훈이 남긴 댓글

2018년 3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언뜻 보면 악플러로 착각할만한 ‘센스만점’ 배우 성훈이 댓글이 화제다.

앞서 8일 오전, 성훈과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OCN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런데 열애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매체는 “송지은 씨가 시크릿 활동이 아닌,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성훈 씨에게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송지은 씨가 성훈 씨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계약을 조율 중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퍼졌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열애설도, 매체가 전한 소문 역시 모두 ‘거짓’이었다.

같은 날 송지은은 성훈과 열애설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야 기사를 접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애타는 로맨스’라는 드라마로 많은 좋은 인연들을 만나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그 인연을 잘 이어나가고 있다. 성훈 오빠도 그 중에 한 분인 소중한 인연이자 친한 동료다’고 해명했다.

또한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설에 대해 ‘시크릿 활동이 아닌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그 누구에게도 비친 적이 없으면 성훈 오빠 소속사와 새로운 계약을 조율 중이라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해당글에 달린 성훈의 댓글이 묘-했다.

성훈은 댓글로 ‘시크릿 그만두고 연기에 전념하고 싶었어? 말을 하지 그랬어’라며 웃은 뒤 ‘스탤리온에 들어오고 싶으면 얘기해. 대표님한테 얘기해서 너는 특별히 언제나 열어놓을게’라고 했다.

의혹을 샀던 부분을 제대로 ‘콕’ 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완전 유쾌하다. 기자 완전 비꼰 거잖아”, “기자 한방 맥인 듯”, “센스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 상황엔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더 나을 듯. 무례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송지은은 최근 시크릿 탈퇴를 선언하며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