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한테 컨펌 받는다는 최근 전현무 코디.jpg

2018년 3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혜진 씨와 아예 스타일리스트도 공유해요.”

최근 모델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한 방송인 전현무(41)가 연인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전현무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혜진 씨가 절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았었는데 이젠 ‘사랑’이 돼서 그런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참견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혜진 씨가 아예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제게 붙였다. 그래서 그 스타일리스트는 저와 혜진 씨만 담당한다”며 “아침마다 옷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소매 걷어라’, ‘양말 벗어라’, ‘바지 단 내려라’ 같은 조언들이 온다. 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가 정규 편성되는 데 성공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MBC연예대상을 받은 전현무부터 기획자와 예능인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송은이,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 ‘대세’ 양세형, 그리고 든든한 이영자까지 출연진도 화려하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에 어떤 형태가 더 있을까 고민했는데 매니저를 등장시킨 아이디어가 좋았다”며 “연예인을 제일 많이 아는 건 부모님보다도 매니저다. ‘나 혼자 산다’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보여드리겠다. 또 이 프로로 올해 이영자 씨를 대상 받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자도 “매니저 덕에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살면서 남자 덕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웃으며 “제가 MBC에서 데뷔했는데 다시 입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는 “‘매니저의 시선’이라는 차별성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1회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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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 “크리스마스에 곱창먹다 사귀기 시작했어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달 27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방송을 통해 연애담을 공개했다.

2일 밤 11시 방송된 MBC TV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작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둘은 연말 2017 MBC연예대상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위해 ‘가시나’ 안무 연습을 하면서 감정을 확인했고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그때가 1일이나 다름없다”며 ‘나혼자 산다’ 출연진에게 “미리 못 알린 점은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파파라치를 피해 몰래 데이트를 했다는 전현무는 “혜진이 키 때문에 들킬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둘은 데이트하는 사진이 한 매체에 찍히면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한혜진은 “2년 동안 자주 봤으니까 친해졌다”며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느냐”고 말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소개했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애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전현무는 “결혼이라는 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면서도 “‘우리 연애나 하자’ 이런 건 아니다. 내가 웃기려고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둘의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 ‘나혼자 산다’ 제작진이 급하게 출연진을 소집해 녹화한 것이다.

이 방송의 시청률은 11.7%-15.5%로 동시간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1%-5.4%, KBS 2TV ‘건반위의 하이에나’는 0.9%를 기록했다. JTBC ‘미스티’는 6.870%(유료가구)로 나타났다.

또 밤 10시대에서는 tvN ‘윤식당2’가 13.6%, SBS TV ‘정글의 법칙 인 파타고니아’가 8.7%-11.9%, MBC TV ‘박칙한 동거 빈방있음’이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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