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파괴 당하고 있는데, 심정은?” 질문받은 주호민 반응

2018년 3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웹툰 작가 주호민이 ‘무한도전’ 폐지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웹툰 작가 이말년의 유튜브에는 “주호민 작가님과 와퍼&콰트로치즈와퍼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말년의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주호민은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1000원을 후원하며 “주호민 작가님 지금 ‘무한도전’이 파괴당하려고 하는데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접한 주호민은 표정을 굳히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주호민은 본인이 다니던 학과가 사라지고 웹툰을 연재하던 회사가 사라지는 등 그가 몸담았던 곳들이 모두 사라져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2년 전 ‘무한도전’ 웹툰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주호민은 어디에 갈 때마다 “여기도 파괴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지겹다”고 전했다.

이에 이말년 역시 웃으며 “(이 질문) 굉장히 싫어한다”며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호민은 “(이 질문) 몇 번 들었는지 아냐””며 “2년 전에 나왔는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쪽지도 많이 받았다며 “다 차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김은정 선수를 그려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누리꾼들의 격한 반응으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침착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