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다” 갑자기 연예계 은퇴선언한 이태임

2018년 3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이태임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과 그동안의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또한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과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태임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열렸던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자신의 모습이다.

이태임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하며 그녀가 지난 1월 연예 생활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던 인터뷰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임은 두달 전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차라리 연예인이 된 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25~26살 때쯤부터 성향이 바뀌었다며 “이름이 알려지면서 공인으로서 지켜야할 것들이 많이 다가오더라. 그렇게 활동 반경이 점점 줄어들면서 점점 친한 친구들 만날 때만 만나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서 변한 모습이 안타깝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차라리 연예인 된 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지금도 맨날 술 마시고 돌아다니고 막 그랬을 것 같다”며 “지금은 일하면서 느끼는 희열로 다 보상받는 느낌이라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태임의 연예계 은퇴 암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지 드라마 잘 했는데…” “헐 무슨일이지” “무슨 일 있나본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태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