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잠자면서 야한 꿈꾸는 방법

송시현 기자 2018년 3월 22일 입력
						
						


오늘 밤 새로운 꿈을 꾸고 싶다면?

매번 반복되고 황당한 꿈이 지겨웠던 이들에게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과거 미 NBC 뉴스 등의 외신은 홍콩의 수런 대학 캘빈 카이칭 유 박사팀이 잠자는 포즈와 성적인 생각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배를 바닥에 대고 자는 것이 에로틱한 꿈을 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유 박사팀은 약 6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로 잘 때, 누워서 잘 때, 옆으로 잘 때 등으로 나눠 각각 어떤 꿈을 꾸는 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엎드려 자는 사람의 상당수가 평소 자신이 원하던 상대와 성적인 관계를 나누는 등 색정광(erotomania)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엎드려 자게 되면 위와 폐가 압박되어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고, 이런 산소 부족 상태 때문에 대뇌에서 혼란한 뇌파가 발생해 꿈의 내용이 에로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 박사팀은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는 동안 우리의 두뇌는 외부 세계나 자극과 완전히 단절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여전히 의식하기 때문에 잠자고 있을 때의 환경이 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꿈(Dreaming)’에 실렸다.

반대로, 너무 야한 꿈을 많이 꿔 걱정인 사람이 있다면.

MBN ‘황금알’에 따르면 평소 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이 야한 꿈을 자주 꾼다며, 특히 뇌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기나, 취미생활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 개인적인 시간이 많은 은퇴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야한 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건강하다는 것의 의미”라며, 때문에 야한 꿈을 많이 꾼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