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선 ‘동갑내기’로 나왔지만 의외로 나이차이 엄청나다는 남녀배우

2018년 3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저마다의 가슴 속에 자리잡은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소환한 영화 ‘건축학개론’.

지난 2012년 개봉 당시 약 410만 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수지는 이 영화를 통해 풋풋하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영화 속 그녀의 첫사랑인 배우 이제훈.

대학교 1학년으로 나오는 이제훈과 수지는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나게 되며 마음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영화 속 ‘동갑내기’로 출연한 이들의 실제 나이 차이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고.

이제훈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수지와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수지가 영화에서 동갑으로 나오지 않았나. 실제로는 10살 차이다. 그 때 촬영할 때 세대 차이를 안 느끼게 하려고 제 나름대로 수지에게 친근하게 대하려고 했는데 그 모습을 귀엽게 봐줬다”

“그래서 촬영할 때 편안하게 잘 어우러지면서 했다”

실제로 수지와 이제훈의 나이 차이는 10살. 영화 촬영 당시 수지는 18살이었으며 이제훈은 28살이었다.

또한 이제훈이 수지와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꺼낸 주제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이제훈은 “베스킨라빈스에서 무슨 맛을 좋아해? 체리쥬빌레 알아? 나는 체리쥬빌레 좋아하는데. 그거 처음부터 나왔는데 아직도 베스트야”라며 고민 끝에 ‘아이스크림’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냈다.

결과적으로는 그의 방법이 통했다. 덕분에 이들은 촬영 내내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또한 이제훈은 수지와 ‘또 다른’ 로맨스물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와 다시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다. 단 이번에는 첫사랑이 아니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는 러프한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수지-이제훈, 다른 느낌으로도 어떨지 참 궁금하다. 이번에는 꼭 이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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