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보자마자….” 피파18에서 손흥민 뽑았을 때 외국인 반응

2018년 3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리그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 게임에서는 어떨까?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피파18 손흥민 뽑았을 때 외국인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에는 축구게임 ‘피파(FIFA) 18’을 즐기는 해외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의 클립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담겨져 있다.

영상 속에는 피파18에서 손흥민 카드를 뽑고 기뻐하는 스트리머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은 게임에서 태극기가 보이자마자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기뻐한다.

한 스트리머는 손흥민을 뽑고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상에 나오는 장면은 스트리머들이 ‘인폼(inform) 카드’를 뽑는 순간이다. 인폼 카드는 피파 18의 제작사인 EA가 매주 실제 축구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23인을 선정해서 만든다.

게임 이용자들은 인폼카드를 확인하면 그 주 선정된 23인 중 무작위로 한 명을 뽑을 수 있는데, 기존 선수 카드와 달리 역동적인 사진이 적용되며 기존 카드보다 능력치도 더 업그레이드 된 카드다.

피파18에서 손흥민 카드는 빠른 스피드와 양발 사용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슛 스탯도 좋고 특수능력에 감아차기와 중거리슛이 있어 골이 매우 잘 들어가는 카드라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극기 보자마자 좋아하니까 괜히 기분좋네” “저러다가 다른 애 나오면 어떡함?” “에펨도 손흥민 좀 좋아졌으면 좋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